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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년 국가 부도의 날, 그리고 2019년(2) 2019-02-02 07:39:13  
  작성자: 물삿갓  (211.♡.158.183)조회 : 264  추천 : 3    
  Download : 100.jpg (31.3K), Down:3

https://youtu.be/a_FQ7gcf97o







 윗 분들을 기억하시는 분 계십니까?

97년 말 혜성처럼, 다크호스처럼 등장하여 대형기획사 소속도 아닌데, 당시 막 시작되던

발랄하고 귀여운 10대 걸그룹도 아닌, 중후한 20대 중반 이상의 느낌을 주는 여성 그룹이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온, [행복한 나를]이란 곡으로 인기가요 차트 1위까지 치고올라갔던

것을 기억하시는 분들 계십니까?

97년의 다크호스, 바로 그룹 '에코' 였습니다.






 
 이분들이 대형 기획사 소속도 아닌데 이정도 치고 올라왔던 것은, 노래나 뮤직비디오 처음

접한 이들마다 '이 노래 부른 가수 누구야? 왜 이런 노래가 아직 안뜨고 있지?'라는 반응을

열에 여덟이 보일 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만큼 군불이 늦게 때워져서 어느정도 피어오르면 속도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것처럼 그렇게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결정적인 단점들이 있었으니 바로 라이브 공개방송 무대를 이상하리만치

소화를 잘 못했었던 것이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희한하게 립싱크등은 거부했다고)

게다가 토크쇼 등의 버라이어티 쇼 등에서는 세명 다 쑥쓰러움들이 많은지, 아님 천성적으로 그런걸

소화들을 못하는 탓인지 말도 잘 못하고 방송에 워낙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후 몇번의

음반을 냈어도 예전만 못한 곡들 때문에 점점 대중들에게 잊혀져 갔습니다.

사람들이 이때 논하기를 '음반용 가수'라고 혹평을 할 적 이런 실력파들이 그렇게밖에 평가받지

못하는게 너무 안타까워 어떻게든 라이브 공연등을 향후 잘 소화해 내기들을 바랬건만, 이후

라이브 카페 무대나 여타 작은 무대 등에서 가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만 들려옵니다.

정작 이때 뜬 [행복한 나를]이란 노래는 20여년간 노래방에서 여성들 애창곡 20위 밖을 별로

벗어난 적이 없는데다, 윤미래나 허각 등의 유명 가수들이 리메이크까지 해서 불러다가 인기

얻을 정도로 아직도 곡은 영원히 남아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데 말이지요.
















 아직도 이 노래가 불현듯 많이 생각나는건,

저 노래 뮤직비디오 찍었던 곳이 여의도 증권가의 모처 빌딩 옥상이었었습니다. 97년 11월 말

찬바람 부는데 그 옥상에서 세 명의 아가씨들이 안전장치도 없이 눈부신 조명과 찬바람 속에

(심지어 송지영씨는 반팔 입고서까지)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었습니다.

97년이 여의도 증권가엔 어떤 시기였는지 우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IMF 차관이 이듬해 초에

유입될 예정이란 것을 남한 내에서 누구보다 먼저들 알고 있었고, 하루에도 몇십건씩 부도처리와

법정관리 소식들이 날아들던 곳이 여의도 증권가였습니다.

그랬기에 실제로 몇몇 빌딩에선 투신자살건도 꽤 있었을만큼 암울한 분위기가 감돌던 곳이었는데,

왜 그 시기에 저런곳에서 뮤직비디오가 촬영되었었는지 이젠 물어볼 누군가도 없습니다.

그리고 송지영씨의 저 사자머리같은 퍼머는 당시 'IMF퍼머'라고 까지 불리우며 서울 장안에서

저 헤어스타일을 흉내낸 아가씨들이 제법 많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IMF 시기라 돈들은 없고

퍼머를 기왕 할거면 저렇게 해서 좀 오래 유지하자 이런 이유로 IMF 퍼머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영화 [국가 부도의 날]을 보며 한심함에 혀를 찰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그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큰 이유는 바로 주인공 한시현 팀장(김혜수 분)이 떠들었던,

영화 막판에 IMF 협상 거부하며 모라토리움 어쩌고 했던 이야기가 바로 딱 그 시기에, 대선 앞두고

당시 민노당의 대선후보 권영길이 떠들어 제껴댔던 소리였기 때문입니다. 모라토리움이란게

선언되면 뭔 꼴 나는지, 바닥부터 비우고 다시 시작하자고 말은 그랬지만 진짜 바닥부터 비우고

다시 새나라 건설하자고 하면 지가 생각하는 그런 유토피아 같은 나라가 건설될 줄 알고 그딴

소리를 해댔던 것인지 알길은 없지만 아무튼 민노당은 허구헌날 그소리를 앞세우며 전부 재벌들과

나아가 그 재벌들과 정경유착으로 붙어먹은 관료들의 재산을 모조리 뜯어야 한다고 바락바락

악들을 썼습니다. 그들이 잘못한 건 사실이나, 그들 자산을 모조리 몰수하고 모라토리움 선언하고

그들 논리대로 했더라면 남한은 자본주의 경제를 사실상 포기하고 사회주의 경제로의 전환을

했었을 것이고, 그건 지금의 남한 모습을 불가능하게 했었을 것입니다.

그런 행위들은 위의 에코같은 명가수들의 등장마저도 방해했을 것이고, 그 이후 남한이 IMF 체제를

조기종식하고 경제난을 빠르게 빠져나오는 쾌거도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아직도 IMF 라고 하면 외국 자본에 우리 경제를 모조리 강탈당한 그런 일이었다고 기억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암만 망할 처지였다고 자국 자본을 싹 팔아먹느냐, 이게 과연 옳은 짓이었느냐

이러고 떠드는 이들이 수두룩 합니다. 이런 이들치고 IMF 이후 2001년까지도 대우 및 삼성 등의

대기업들이 부도 직전까지 내몰리고 계열사 상당부분을 정리했어야 했다는 사실을 정확히 파악

하는 이들이 드뭅니다. 대우는 실제로 이 일로 공중분해되고 김우중 늙은이는 해외로 호화자취

하러 도망갔고, 삼성은 애써 번 거 겨우겨우 꾸역꾸역 메꿔가며 존속해왔음을 아는 사람이

또한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때 M&A등으로 선진 경영을 이식하지 않았던들, 남한 경제는 여즉 사경을 헤맸을 것이고,

50여년간 그렇게 남한 경제를 짓누른 그 관치경제가 다시 되살아난 지난 10여년간 또한번

남한 경제는 좋지못하게 버벅대었던 사실을 명확히 꿰는 누군가가 별로 없습니다.













 이때 IMF 외환위기를 이겨내었던 이런 방법은 재차 남한 경제에 써먹을 일이 앞으로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때의 이런 일을 겪으면서, 수많은 국민들은 '정부란 것도 믿을 게 못되는 구나'를 체감한

나머지 금모으기나 달러 모으기 운동 등에는 참여했지만, 그 위기가 지나간 이후 한편으로는

정부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외화 들어오는 대로 보유해두고 보자는, 자신 보따리는

어떻게든 우겨넣고 보자는 심리들이 아주 강해져 개인이고 기업이고 쉬이 돈보따리를 잘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젠 외화가 바닥나서가 아니라, 외화를 너무 구겨넣어서 우리 원화

가치가 구겨지고 경기 회복이 쉬이 안되는 것을 걱정하고 그에 대한 보완책을 강구해야 할

때입니다. 그렇게 치고 나가도 시원찮을 판에, 관치경제가 더 심해지고 미국과 중국의 자국

보호무역주의 충돌상황에 미처 대응책도 강구못한채 버벅대고 앉았는게 현주소 입니다.

22년간 더 발전한게 아니라 이렇게 퇴보한 것만, 죽어갈 나라 다 살려놓고 세계 3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만들어놨더니 그 이후 더 우스운 꼬라지로 형편없이 추락시킨 쓰레기 통수권자가

셋이나 지나갔습니다.

국가적으로 크나큰 사업 벌일 여지도, 그런 방법도 통하지 않는 시절이 됐지만 무엇보다 심각한건

국가가 그만한 경제체를 관리할 능력이 못되는 것임을 대내외에 모두 들켜버린 지금입니다.

















 유럽의 수많은 부자나라들, 그리고 미국 등을 볼때 우리가 제대로 보고 배우는 바가 있었나요?

흉내낸 거라도 있습니까?

제가볼땐 없었습니다. 그들이 돈많은 건 부러워하면서, 그들이 왜 그리 상승가도를 달리고 경쟁력

있는지, 간혹 그들이 위기를 맞아도 그들이 어떻게 단시간에 극복해내고 선진국의 위상들을 잃지

않는지 그걸 지켜보고 이해하고 배우는 누군가가 남한 경제계에, 경제 학도중에 전혀 없습니다.

삿갓이 아랍에미레이트 가서, 그나라 수도 두바이에 가서 봐도 그런걸 배우고 더 나아가 그들만의

것을 발전시키는 이들이 꽤나 많았고, 그래서 산유국 입지때문만이 아니어도 1인당 GDP가 무려

6만불 이상을 돌파하는 선진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모습을 봤었는데 아직도 남한은 이제 겨우

3만불 넘어가며 '우리가 그래도 못살지는 않지 않냐'라고 자화자찬을 한다 합니다.

나아가 '아세안 나가봐라. 남한이 지옥은 아니다'식의 발언을 함부로 해대는 청와대의 뭐시기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우리 스스로 경쟁력을 아세안 등의 동남아 국가에 맞추고 앉았을때가 아니기도 하지만,

우리 스스로 경제적 현주소를 모르고 대응책을 모른다는게 더 큰 문제입니다.

서울 땅값은 미국 뉴욕 맨해튼 땅값을 앞지른게 10여년 전인데, 땅 가치는 앞질렀으나 사람이

생산해내는 가치는 그들의 반토막 수준이라는 걸 부끄러이 여기는 누군가를 남한 경제계나

경제 학도중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나아가 남한의 서울땅값이 캐나다 전역 땅값과 맞먹는다는 작년 통계의 현실은 정말 아득하다

못해 구역질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1987년 현재 왜놈들의 동경 땅값이 미국 전역 땅값과

맞먹었습니다. 왜놈들은 그 이후 30년을 버벅대며 유럽 여러나라들과 호주의 추월을 허용했고,

이젠 아랍 에미레이트 등에게도 맞먹는 수준으로 정체되어 있습니다.

왜놈들이 이 꼬라지인데 왜놈들보다도 한참 가진것도 없고 쥐뿔도 없는 남한이 이 심각성을

모르고 경제에 대한 공부를, 연구를 전혀 안하고 있습니다.















 위에 사진 게시한 그룹 '에코'를 키운 소속사가 방송 엔터테이먼트라는 산업을 조금만 더 내다

봤었다면, 해당 멤버들에게 방송에 대한 훈련을 좀 더 시켜서 쇼맨쉽이라던가 라이브 공개무대에

대한 대비를 확실히 했었을 것이고, 저 그룹은 가히 남한 가요계에 전설적인 그룹으로 남았을

것입니다. 곡 하나는 전설로 남았건만 그걸 부른 가수들이 전설이 못된것은 그만큼 음반 제작에

대한 준비만 확실했지 그 이후가 준비가 안되었기 때문인 것으로밖에 평가받지 못합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IMF라는 외환위기 탈출은 훌륭했지만 그 이후의 발전이 미비하다면, 다른나라들은,

그리고 후세는 남한이란 나라가 중진국 경제까지만, 후진국이 아닌 수준까지는 치고 올라와도

선진국이 될 능력은, 선진국이 될 연구 자체는 안하는, 관치경제에 의존하고 땅값 돌려먹고

외화 구겨넣으며 환치기로 푼돈 줏어먹는 수준의 경제 운용밖에 모르는 따위의 나라로밖에 평가를

안할 것입니다. 그게 지금 남한 경제의 현주소입니다.














 이런 따끔한 가르침을 회초리까지 들고 관료들에게, 재계 인사들에게 따끔히 야단 좀 치기를,

여기서 좀 그런걸 해주길 바랬건만,

여기서 배워간다는 유성엽 의원 따위의 금뱃지부터가 시원치 못하고 맛이 간 동태마냥 눈깔에

정신나간 기운만 잔뜩 들어가 있어서 그놈부터 회초리를 좀 쳐야 겠다는 것이 삿갓이 보는

현주소입니다.

물론 이런게 제대로 안돌아가니까 여기가 평가받는 현주소 또한 참혹하기 그지 없는것이

섣달 그믐날의 현실입니다.












 다가오는 돼지해,

부디 관치경제에 의존하는, 그리고 되도않는 이야기 따위나 떠들고 있으면서 경제도 모르는채

여기 와서 호가호위했던 그런 삽살개 및 구라꾼들 좀 이젠 멀리들 하시고,

진짜배기들에게 좀 묻고 배우시기들 바랍니다.

그리고 제대로들 못하면 회초리라도 들어서 정신들 번쩍 차리게 혼들 좀 내시기 바랍니다.

전혀 쓸모도 없는 따위의 친노 좌파니 서울 강북 지하철이니 하는 병신 놀음 따위들 그만하고

여기서 썩들 꺼지라고 회초리들 좀 강하게 드시기 바랍니다.

그게 여기도 살고, 남한 경제도 살고, 통일 한국의 길도 트는 것입니다.

올해부터는 좀 바뀝시다.

삽살개를 내쫓고, 복돼지를 들입시다.

그게 22년전의 IMF가 남긴 교훈을 잊지 않는 길이 될 것입니다.


  백성주 (58.♡.87.37) 19-02-24 22:12  
링크를 따라 유튜브로 들어 보니, 전에 많이 듣던 노래입니다. 공연을 보니, 세련됨이 부족하고, 박자를 종종 틀린 것 같습니다.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는 더 연습을 하고 데뷔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외환위기 이후로 우리나라가 바뀐 점이 많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물삿갓 님의 지적을 보니, 그 점이 명확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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