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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여유
 
  사랑하며 살아가자 2014-02-18 10:06:55  
  작성자: 정행도  (61.♡.140.34)조회 : 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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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知其神之神 不知其神所以神(인지기신지신 부지기신소이신)

사람은 그 신이 신인 줄 알면서도, 그 신이 말하자면 그 신인 줄 모른다.

 

황제음부경 중편에 나오는 내용이죠.

사람들은 뛰어난 능력과 지혜로 신을 섬기죠.

사람마다 마음속에 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신을 숭배하기 위하여 테러의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이집트 시나이 반도로 성지순례를 갑니다.

 

황제음부경에서는 그 신의 숭배에 관해 한 마디 하고 있군요.

사람들은 신을 압니다. 십자가를 보면서 예수를 생각하고, 불상을 보고 부처를 생각합니다.

그 신을 섬기죠.

하지만, 사람의 입장이 아닌 신의 입장에서 보면 그건 신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나무이거나 금속이고, 불상 역시 흙이거나 금속이거나 나무입니다.

십자가가 예수일 리가 없고, 불상이 부처일 리가 없는 겁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신은 여러분의 두뇌에 자리 잡고 있는 누되 작용이죠.

진짜 신은 두뇌 작용을 초월합니다.

신은 문자나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죠. 왜냐하면 3차원의 물질과 신은 동일할 수 없으므로 인간의 감각(생각 포함)으로 접근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만든 신을 인간이 섬기고 있는 건 아닌지요?

인간이 신을 창조하는 기가 막힌 역발상이 오늘날의 인간이 섬기는 신은 아닌지?

진정한 신은 인간의 피조물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감히 말하건대, 진정한 삶은 신에의 예속보다는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도덕적인 틀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살면, 훨씬 더 신의 뜻에 가까이 가는 게 아닐까요?

 


  Africa (220.♡.81.220) 14-02-25 00:22  
아닙니다. 신에 가까이 가는 것은 그야말로 가까이 가는 겁니다. 신을 경험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신은 인간이 경험하고 표현하는 그 어떤 것보다 초월해서 있지만 그렇다고 모자라는 인간의 인지능력을 고려하지 않는 그런 분도 아닙니다. 신을 믿고 섬기는 것은 도덕적으로 완성된 인간이 되려거나 사랑을 실천하여 훌륭한 인간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것이 종교를 가지는 목적이라면 그 사람은 신이 필요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신을 믿는 자들은 삶에 대해 밑이 없는 절망을, 하늘 아래 병아리 눈꼽만큼의 희망도 볼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죽음. 이 앞에서 어떤 위로가 위로가 되며 그래도 희망이 있다, 이 세상은 살아볼만하다 이런 식의 멘트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런 사람들이 믿는 것이 신입니다. 이런 자들에게 구원 외에 무슨 기댈 것이 있을까요? 그래서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눈에는 이런 사람들이 별종으로 보일 수 밖에 없겠죠.
바른 신을 믿는 것 중요합니다. 하지만 신을 잘못 믿는 것보다 신을 믿지 않는 것이 더 해롭습니다. 

  정행도 (175.♡.185.181) 14-02-25 06:59  
Africa님/

제 글에 대한 뜻과는 견해가 조금 다르군요. 도덕적 틀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신을 안 믿는 게 아니죠.

기독교의 경우도 그 근본은 '사랑' 아니던가요?
저는 '사랑'을 '신의 뜻'이라고 봅니다만...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님과 제가 견해가 다르건 말건 신은 신입니다.
저나 님이나 인간이기에 인간이 신을 어찌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믿느냐 아니냐의 문제는 그냥 인간의 관념 같아서요.. 

  정행도 (175.♡.185.181) 14-02-25 07:06  
Africa님/

일전에 쓰신 글을 보면 언어에 대해서 연구하시는 분 같았는데,
님이 하시는 바가 참 궁금하더군요.
님과의 토론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기대가 됩니다.

제 친구중에 평생 하나님의 종으로 사는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랑 만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토론을 하곤 하죠.
그 친구는 기독교 언어로 말하고
저는 저만의 깨달음으로 얘기하는데 무척 대화가 잘 되지요.
그래서 님과도 재미있는 토론이 될 지도 모르겠군요. (아니면 완전히 반대이거나..) 

  Africa (220.♡.81.220) 14-02-25 12:15  
좋은 말씀입니다. 사실 요즘 이런 이야기 자체를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박통도 선거 토론에서 밑도 끝도 없이 이념 싸움을 하지 말자 하든데 솔찍히 역사상 이념이나 종교 때문에 일어난 전쟁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것은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말들이 실은 다 물질에 대한 욕심이 그 원인이죠. 설사 종교 전쟁을 했다 하더라도 종교를 그렇게 나쁘게 볼 것은 없습니다. 돈 때문에 전쟁하는 것보다 자신의 신념을 위해 싸우는 것이 차라리 더 고상하지 않겠습니까?
 사실 깨달음의 언어든 종교적 언어든 저는 둘 다 가능한 사람입니다. 문제는 깨달음의 언어는 폼은 나지만 결국 종교 언어를 넘을 수 없습니다. 깨달음이라는 것이 결국 우사인 볼트가 백미터 달리기 하는 것 같은 것이 아닐까요. 아무리 열심히 달려고 결국 영점 몇초 단축시키는 정도 지금의 방식으로 노력한다면 백미터를 4초 5초에 띨 수 있을까요? 글쎄요. 축지법을 쓰면 1초도 안 걸리겠죠. 그런데 종교라는 곳을 들이다면 말도 안되고 무지막지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잘 보면 아주 매력적인 면이 있습니다. 사실 신과의 관계라는 것이 남녀가 사랑하는 것과 거의 같습니다. 남녀가 깊이 사랑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노골적인 표현을 하겠습니다. 오르가즘이 오죠. 종교는 이런 것입니다. 기독교의 근본은 사랑 아닙니다. 기독교의 근본은 예수라는 한 인간입니다. 이 분을 애인 삼는 것이 기독굡니다. 

  Africa (220.♡.81.220) 14-02-25 12:31  
아 참. 예, 저는 언어 연구하는 사람 맞습니다. 제 글을 읽어 보셨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 하려면 이렇게 댓글 정도면 됩니까? 아니면 어떤 공간이라도 있는지. 생업은 따로 있지만 공부는 늘 해야 하는 것이라. 언어라는 것이 정말 상상 이상으로 재미있는 분얍니다. 요즘 이 재미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어는 정말 대단한 언어죠. 한글이 훌륭한 문자라 하지만 우리말은 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치 있는 언어입니다. 실은 학계에 핵폭탄 같은 것이 될 만한 것이 제가 좀 가지고 있습니다. 원하시면 살짝 들려드릴게요. 어차피 책으로 발표하면 팔아먹어야 종이값은 건질 것이니 홍보차원에서...... 이것도 인연인데. 

  정행도 (61.♡.140.34) 14-02-25 12:41  
Africa님/
이곳에서 지금처럼 토론해도 좋습니다.
조금 기분 나쁜 얘길 하자면, 저도 님의 나이 때는 님과 별로 다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가 조금 더 세상을 산 것 같아서요. 이해해줄 것 같아서 한 말임)
그런데 말이죠. 인간의 감각을 완전히 초월한 경지에 가 보면요, 님이 말하는 신과 깨달음이 아주 밀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다시 얘기하면, 사람들이 보통 말하는 깨달음은 관념을 못 벗어난다는 거죠.
관념으로 뭔가를 만들어 놓고 그것이 깨달음이나 신의 영역이라고 해버리는 거죠.
그래서 인간이 신을 만들어놓고 그 신을 숭배한다고 한 겁니다. (인간이 만든 신은 물론 가짜 신이죠)
사실, 깨달음이나 신은 '불립문자'여야만 합니다. 말로는 토론이 쉽게 안 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제8의 감각으로 소통해야만 토론이 되는 분야죠. 넘 어렵죠?
지금 님과의 토론은 참 많은 토론이 필요한 주제입니다. 

  정행도 (61.♡.140.34) 14-02-25 12:47  
그리고, Africa님/
시간 되는 대로 여기에 글 올려주세요.
님이 말씀하신 언어 얘기도 좋아요.
기대하겠습니다.
참고로 글을 쓸 때 업로드 #2그림을 링크시켜주시면 그림이 맨 앞에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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